한국인디미디어센터(Korea IMC)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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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미디어센터(Indymedia Center = IMC)란?

현재 전세계적으로 120개가 넘는 인디미디어센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디미디어센터가 생기게 된 것은 1999년 시애틀에서 일어난 대항세계화 투쟁이었습니다. 당시 미디어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미디어센터를 만들고 뉴스, 사진, 비디오 등을 통해 당시의 투쟁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WTO회의를 성공적으로 무산시켰으며, 그 후 인디미디어 운동은 전세계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디미디어센터는 각 지역의 풀뿌리 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역의 이슈들과 투쟁 소식을 세계에 전파하며 훌륭한 대안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자본으로부터 철저히 독립하여 전 세계를 풀뿌리 대안 미디어로 연결하고 있는 인디미디어센터의 힘은 다음과 같이 인디미디어센터가 지키고 있는 조직과 운영의 원리에서 나옵니다.

 

첫째, 인디미디어센터는 중앙정부나 통치기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꾸려진 센터들이 '자유연합'의 원리에 따라 자발적으로 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몇몇의 개인이나 단체가 독점하여 운영할 수 없으며 모든 참가자는 수평관계에 있습니다.

 

둘째, 모든 인디미디어센터는 정보의 자유로운 교환과 접근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모든 인디미디어센터는 필자와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필요하면 익명으로) 쓸 수 있도록 공개 웹 출판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편집은 편집정책에 따라 기사들을 알맞게 배치하는 등으로 편집권은 최소한으로 제한됩니다.

 

셋째, 모든 인디미디어센터는 사회 변화의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 뿐만 아니라 그룹들간의 소통에 있어 반위계적이고 비권위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따라서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 과정과 직접, 참여, 민주적 과정을 따라 그룹을 조직하고 운영합니다.

 

 

한국에서 인디미디어센터(Korea IMC)가 필요한 이유

 

한국에는 독립미디어가 많지만…

인디미디어센터의 조직과 운영 원칙을 보면, 한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자유게시판과 매우 닮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사회운동 단체들과 연결된 다양한 독립미디어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독립미디어가 필요 없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밖으로 알리려면…

그러나 문제는 대안 뉴스들이 대부분 한글로 되어있어 한국 안에서는 잘 돌고 있지만 밖으로는 소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미디어와 활발하게 연대하고 한국내의 문제와 운동 상황을 외국에 알리려면 다양한 언어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한국인디미디어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입니다. 또한 상업언론의 영자신문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보수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것에 대항하여 풀뿌리에 기반한 다국어 독립 미디어가 필요합니다. 이 역할을 한국인디미디어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누구나 익명으로 기사를 쓸 수 있으려면…

또 다른 이유는 누구나 익명으로 기사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개출판(open publishing) 형식의 뉴스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부와 상업미디어는 인터넷 실명제를 거론하며 점점 개인의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감시하며 인터넷을 국가와 자본의 영토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에 맞서 개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공의 영역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한국인디미디어센터가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전세계 활동가들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현재 한국에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영미 유럽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러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대안적인 뉴스미디어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한국의 사회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언어적 제약 때문에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국내와 국외에 많습니다. 이들이 서로 만나 정보를 얻고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한국인디미디어센터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활동가들과 외국 활동가들 간의 활발한 정보교환과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인디미디어센터의 목표와 계획

앞에서 이야기한 한국인디미디어 존재 목적에 맞추어 다양한 세부적인 목표와 계획들이 있습니다.

 

첫째,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여러 가지 언어로 기사화할 것입니다. 특히 사회운동, 노동운동, 환경생태운동, 소수자운동, 여성운동, 동성애운동, 병역거부운동, 평화운동, 이주노동자 운동, 농민운동, 빈민운동 등과 연대하여 그 소식들을 뉴스 기사, 이미지, 음악, 동영상, 인터넷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알려나갈 것입니다. 현재 영어가 기사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한 언어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국내에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가령, G8반대운동 등 대항세계화운동, 일본의 시민운동, 인도와 아프리카의 빈민운동, 남미의 반자본주의 농민빈민운동, 티벳의 독립운동, 각국의 생태운동, 각국의 인권 소식, 전쟁반대운동 등등 다양한 소식들을 번역하여 소개할 것입니다.

 

셋째, 정기적인 무료영화상영회를 통해 한국인디미디어센터의 존재를 홍보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한국인디미디어센터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국내 또는 해외의 투쟁 현장에서 만들어진 귀중한 비영리 독립다큐멘터리들입니다. 작품들을 감상하고 토론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운동 상황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디미디어센터는 참여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그때그때 새로운 목표와 계획이 생겨날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목표와 계획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과 계획들이 생겨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인디미디어센터의 운영방식

한국인디미디어센터의 운영도 참가자의 의사결정을 통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홈페이지의 기술적 부분을 담당하는 기술팀, 연락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팀, 기사작성과 편집에 관련된 조정 역할을 하는 편집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영에 대한 중요한 사안은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회의는 자체의 의사결정 절차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현재 모든 참가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체회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매달 두 번씩, 첫 번째, 세 번째 화요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는 게시판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프로젝트들은 원하는 사람들이 개인으로 혹은 팀을 구성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철거민 운동, 대안 주거운동, 4대강 정비사업 반대 운동 등을 알릴 수 있는 번역 프로젝트, 인터넷 라디오/TV 뉴스 방송, 영화 상영회 프로젝트 등이 제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국인디미디어센터의 운영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가?

1.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2. 메일링리스트에 가입(http://lists.indymedia.org/mailman/listinfo/imc-korea한다)

3. 정기영화상영회에 참석한다

4. 뉴스와이어에 내용을 올린다.

기타 등등

 

 

 

기사 작성 및 관리 원칙

 

한국인디미디어센터는 풀뿌리 운동에 기반을 둔, 반기업적, 비상업적, 사회정의, 환경,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 뉴스, 시사, 행동 및 행사, 분석 및 논평 등을 자유롭게 알리고 공개 출판하는 웹 미디어입니다. 한국인디미디어센터는 미디어 활동가, 사회운동단체, 개인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에 의해 운영됩니다. 다음은 이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기본 원칙입니다.

 

글 올리기의 기본 원칙

누구나 자유롭게 달력의 일정과 기사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IMC 활동가는 웹사이트를 관리하고 특집기사 선정, 조정하는 작업을 담당합니다.

특집으로 선정되는 기사는 첫 페이지에 보여집니다. 기사 작성란 하단의 “첫 페이지에 올려주세요”를 클릭하거나 imc@jinbo.net 로 기사를 보내주면 특집기사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IMC 편집활동가들에 의해 그림 및 사진, 관련 링크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제목, 소제목, 기사의 포맷도 글쓴이의 동의 하에 바뀔 수 있습니다.

 

*** 현재 특집 기사를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 개발 중입니다. 글쓴이와 독자 모두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에 클릭하면 클릭수가 많은 글이 자동으로 특집 페이지에 뜹니다.

 

<특집기사 선정 기준>

특집기사는 아래의 기준으로 IMC활동가들의 논의 하에 선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아래 기준이 지켜지는 것은 아닙니다)

   

    * 독창적인 1차 보도 기사

    * 잘 쓰여진 분석 기사

    * 다른 언어로 작성된 기사를 번역, 편집한 기사 (, 출처를 밝힐 것)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는 특집으로 선정되지 않습니다.

    * 다른 곳에서 복사해 온 기사

    * 서툴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의 기사

     

글 올리기 원칙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숨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의 성격상 24시간 컨텐츠를 감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숨겨진 내용은 “모든 포스팅 보기” 기능을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글들은 숨겨집니다

    * 인종차별, 파시즘, 외국인 혐오, 남녀차별, 동성애차별 등 각종 차별적인 언사나  이미지

    * 부정확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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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 미디어에서 복사해온 기사

    * 개인적 공격이나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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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술한 한국 IMC의 기사 작성 및 관리 원칙은 웹사이트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독립미디어센터의 자발적 협동의 원리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